4일로 한달을 넘긴 KBS새노조의 파업에 예능 PD들이 가세했다.
’불후의 명곡’의 고민구 PD, ‘1박2일’의 최재형 PD, ‘남자의 자격’의 조성숙 PD 등은 이날 오후 여의도 KBS새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에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고민구 PD는 “파업으로 PD들이 빠졌는데도 방송은 다 나가는 것처럼 보이고 있다”며 “현업을 뛰는 입장에서 좋은 수준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제작을 중단하고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파업에 참가하지 않던 팀장급 PD 25명이 지난 3일 김인규 KBS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파업 사태는 확대·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1박 2일’, ‘불후의 명곡’ 등 KBS의 인기 프로그램이 제대로 방송될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사측은 예능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KBS 관계자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선배·간부급 PD들이 대신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며 “간판 PD들이 빠진다고 해서 프로그램에 공백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력 상황이 차질을 빚을 정도는 아니므로 외부인력을 투입하거나 외주에 맡길 계획도 현재로서는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불후의 명곡’의 고민구 PD, ‘1박2일’의 최재형 PD, ‘남자의 자격’의 조성숙 PD 등은 이날 오후 여의도 KBS새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에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고민구 PD는 “파업으로 PD들이 빠졌는데도 방송은 다 나가는 것처럼 보이고 있다”며 “현업을 뛰는 입장에서 좋은 수준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제작을 중단하고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파업에 참가하지 않던 팀장급 PD 25명이 지난 3일 김인규 KBS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파업 사태는 확대·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1박 2일’, ‘불후의 명곡’ 등 KBS의 인기 프로그램이 제대로 방송될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사측은 예능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KBS 관계자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선배·간부급 PD들이 대신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며 “간판 PD들이 빠진다고 해서 프로그램에 공백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력 상황이 차질을 빚을 정도는 아니므로 외부인력을 투입하거나 외주에 맡길 계획도 현재로서는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