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8일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65호인 영주시 이산면 두월리에 있는 ‘괴헌고택’(槐軒古宅)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민속자료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괴헌 고택은 ‘홰나무가 가득한 집’이라는 뜻으로 입향조(入鄕祖·처음 정착한 조상) 김세형(世衡)의 8대손인 김경집(慶集·1715~1794년)이 정조 3년(1779년)에 ‘소쿠리형’ 또는 ‘삼태기형’이라 일컫는 풍수지리설의 명형국지(名形局地) 한가운데 지은 집이다. 김경집의 아들 김영(瑩·1789~1868년)이 분가할 때 물려주었다고 한다. 지정 대상은 건축물 4개동(정침, 사당, 방앗간채, 대문채)과 토지 1필지(2030㎡)다.
괴헌고택은 사당, 사랑채, 안채가 유교사상에 입각한 위계질서에 따라 각기 고유영역을 이루며 배치됐고, 구조양식 또한 위계에 따라 각기 다른 격조를 지닌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09-09-0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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