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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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27 00:00
수정 2009-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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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아내

어느 골프장에서 중년 남자가 혼자 라운딩을 하고 있었다. 뒤따라가던 다음 팀 골퍼들이 그에게 물었다.

“아니 이렇게 환상적인 골프장에서 왜 동반자도 없이 혼자 골프를 치십니까?”

“예, 이 코스는 20년 동안 아내와 함께 골프를 하던 곳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이제 저 세상 사람이 되고 말았지요.”

“그렇다면 돌아가신 부인을 알고 있는 다른 분들과 오셨으면 덜 외롭지 않았을까요?”

남자는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했다.

“그 사람들은 모두 제 아내 장례식에 참석하고 있답니다.”

●남편이란 존재는 이래저래 애물 덩어리

집에 두고 오면 근심 덩어리

같이 나오면 짐 덩어리

혼자 내보내면 걱정 덩어리

마주 앉아 있으면 웬수 덩어리
2009-07-2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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