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꽃남’들의 협주곡 향연

‘피아노 꽃남’들의 협주곡 향연

입력 2009-03-23 00:00
수정 2009-03-23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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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계의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두 젊은 피아니스트가 지금껏 연주하지 않았던 작곡가의 곡을 들고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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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김선욱(사진 왼쪽·21)이 27일 서울시향과 ‘2009 비르투오조 시리즈’의 첫 무대를 연다. “러시아 음악가의 곡은 두렵다.”고 조심스럽게 말해왔던 김선욱은 이번 공연에서 차이콥스키의 피아노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베토벤, 슈만 등 독일 작곡가에 빠져 있었던 김선욱에게는 큰 도전인 셈이다.

이날 공연은 올 가을부터 영국 본머스 심포니의 상임지휘자로 내정된 우크라이나 태생의 젊은 지휘자 키릴 카라비츠가 지휘봉을 잡고,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무소르그스키의 ‘민둥산의 하룻밤’을 연주한다. (02)3700-6300.

이어 29일에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오른쪽)이 토마스 제트마이어가 이끄는 노던 신포니아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협연한다.

임동혁은 2005년 쇼팽 국제콩쿠르에서 형 동민(29)과 함께 2위 없는 3위에 입상하며 클래식 스타로 올라섰다. 그런 탓에 ‘쇼팽 전공’, 또는 ‘소화하는 작품이 적다.’는 평이 따라 붙어왔다. 레퍼토리를 넓히는 것은 그의 숙제나 다름없다. 여리고 섬세한 연주가 강점인 그가 웅장한 베토벤의 ‘황제’를 어떻게 소화해낼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이다.

아울러 영국 내 오케스트라 순위 3위에 올라선 오케스트라 노던 신포니아와 바이올린에서 지휘까지 아우르는 천재 음악가 제트마이어는 이번 공연에서 모차르트 ‘마술피리 서곡’, 브람스 교향곡 1번 등을 선보인다.(02)751-9633.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과학기술 분야 성평등 확대”… 여성과학기술인 조례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13일 개최한 제334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 활동과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성평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 인재가 과학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에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활동 및 경력개발 지원 ▲교육·네트워크 활성화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근거가 포함됐다. 아이수루 의원은 “과학기술 분야는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영역이지만 여성 인력의 참여와 성장 환경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여성과학기술인이 경력 단절 없이 연구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수루 의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다양성이 확보될 때 혁신도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며 “서울시가 여성과학기술인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과학기술 분야 성평등 확대”… 여성과학기술인 조례 통과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9-03-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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