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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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03 00:00
수정 2008-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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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벌

일요일 아침, 목사님이 병을 핑계로 교회 대신 골프장에 갔다. 이를 본 천사가 하나님한테 일렀다. 목사가 티샷을 하자 제대로 맞은 공이 350m나 날아가 그린 위에 떨어진 뒤 홀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홀인원이었던 것이다. 그 모습을 본 천사가 따졌다.

“하나님, 벌을 주셔야죠.”

그러자 하나님이 대답했다.

“저걸 자랑할 수 없는 마음을 생각해 봐라.”

아내의 진심

어느 여름밤, 두메산골에 초로의 부부가 모깃불 옆에 앉아 있었다.

“세월의 흐름은 화살같군. 안 그래 여보?”라며 남편이 먼저 말을 꺼냈다.

“자꾸 나이만 들어 늙어 가는군. 아마도 머지않아 우리둘 가운데 누군가는 먼저 가버리겠죠.”

그러자 아내가 대꾸한다.

“그럼요, 그렇게 되면 나는 도시로 이사갈 거예요.”

2008-09-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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