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의 분신
어느 날 손오공이 100명을 상대로 싸움을 하게 되었다. 자기 혼자는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머리카락을 99개 뽑아서 자신의 분신을 만들었다.
열심히 싸우고 있던 중, 진짜 손오공이 둘러보니 분신 하나가 힘이 없이 비실비실하게 싸우고 있는 것이다.
화가 난 손오공 그 비실비실한 분신에게 가서 물었다.
“야, 너 왜 이리 힘이 없어?”
이에 분신이 대답하길,
“전 새치인데요.”
●물먹은 사내들
수영장에서 한 아름다운 여자가 수면 위에 얼굴을 내밀며 친구에게 한마디 했다.
“글쎄 말이야, 내 수영복을 잃어버렸지 뭐야.”
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십여명의 청년들이 물로 뛰어들었다. 잠시 소동이 있는 다음, 그녀는 친구에게 말했다.
“그래서 동생 거 빌려 입고 왔어.”
2008-01-1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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