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시네마천국’은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스크린 안팎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정리한다.28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연말특집 2007, 그 영화가 있었다’에서이다.
먼저 ‘비하인드 컷’에서는 ‘시네마 천국’이 만났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배우들의 숨겨진 면면들을 살펴본다. 너무나 진지하게 인터뷰에 응했던 유아인을 비롯해 촬영 중간중간 깜찍한 모습을 선보인 엄정화, 그리고 보석같은 배우들 윤진서, 이하나, 김혜수, 봉태규까지. 촬영장을 달군 그들의 뜨거운 호흡을 포착했다.
또 올해 우리 곁을 떠난 세 명의 거장도 추억해 본다.‘하나 그리고 둘’ 등으로 타이완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에드워드 양,‘제7의 봉인’‘화니와 알렉산더’ 등으로 영화라는 장르를 예술의 반열에 올려놓은 스웨덴의 거장 잉마르 베리만의 세계를 돌아본다. 또 ‘정사’‘욕망’을 남겨 이탈리아 모더니즘 영화의 거장으로 불린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의 작품세계도 다시 본다.
이와 함께 기억할 만한 영화 세 편을 조명한다. 먼저 감상할 영화는 황규덕 감독의 ‘별빛 속으로’.1970년대 말 혼란스러웠던 시대,‘삐삐소녀’(김민선)가 민주화 구호를 외치다 창문에서 떨어져 자살한 후, 수영(정경호)이 겪게 되는 이상한 경험들을 그리고 있다.1990년대 초반 리얼리즘 영화의 시작을 연 황 감독은 이 영화에서 몽환적 판타지를 결합한 새로운 리얼리즘을 선보였다.
또 치명적인 사건을 겪은 한 소년의 내면변화를 그린 구스 반 산트 감독의 ‘파라노이드 파크’, 인간의 본질을 노골적이고도 숨막히게 이야기하는 이안 감독의 신작 ‘색, 계’도 다시 이야기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2007-12-2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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