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거리
결혼을 앞둔 아들이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버지, 부부는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편히 살 수 있다고 하던데요.”
아버지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렇다, 나도 네 엄마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살고 있다.”
“그럼 적당한 거리란 구체적으로 뭔가요?”
아버지는 주위를 살펴보고 엄마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이렇게 대답했다.
“네 엄마가 몽둥이로 때리려고 할 때 재빨리 피할 수 있는 안정적 거리를 ‘적당한 거리’라고 한단다.”
●중앙선 침범
티코가 중앙선을 침범해서 경찰관이 달려왔다.
“중앙선 침범입니다. 면허증 좀 주세요.”
티코 운전사가 말했다.
“경찰관 아저씨, 한번만 봐주세요. 휴대전화를 진동으로 해 놓아서 그랬어요.”
2007-12-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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