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과장 마케팅, 너무 심하잖아”

“이통사 과장 마케팅, 너무 심하잖아”

강아연 기자
입력 2007-08-16 00:00
수정 2007-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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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DMB,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3세대 이동통신 등 이동통신의 진화가 눈부시다. 그러나 이면에는 소비자를 ‘봉’으로 여기는 대형 이동통신사의 마케팅 전략이 숨어있다.

MBC ‘불만제로’는 16일 오후 6시50분 ‘당신의 휴대폰은 안녕하십니까?’에서 소비자를 우롱하는 이동통신사들의 횡포를 고발한다.

지난 3월 출시한 뒤 벌써 120만명의 고객을 유치했다는 K사의 ‘SHOW’ 서비스. 그러나 정작 전용 휴대전화를 구매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끊이지 않는다. 시판 초기 단말기로는 통신사가 약속한 버스카드, 신용카드, 증권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 기반의 이 부가서비스를 사용하려면 고가의 단말기를 새로 구입해야 한다.

또 L사의 ‘항공 마일리지’서비스는 통화만 해도 일본과 푸껫, 인도, 지중해행 무료 항공권을 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가 쌓인다고 광고한다.

그러나 이 서비스에는 소비자들이 모르는 다양한 약관이 존재하고 있다. 마치 통화만 하면 유럽까지 여행할 수 있는 것처럼 현혹하지만 순수하게 기본료와 국내통화료만으로 한달에 9만 5000원씩 2년동안 써야 동남아를 왕복할 수 있는 마일리지가 쌓인다. 하지만 마일리지는 성수기에는 무용지물이 되는 등 이용하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다.

이와 함께 ‘불만제로’는 1회용 컵을 줄이자는 취지로 2003년부터 시행된 ‘컵 보증금 제도’가 업체들의 짭짤한 부가수익이 되고 있는 현실을 조명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2007-08-1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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