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토론물 대선 덕에 전진배치?

시사토론물 대선 덕에 전진배치?

강아연 기자
입력 2007-08-09 00:00
수정 2007-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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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향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선점하기 위한 언론사들의 전략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MBC는 대선을 앞두고 시사 프로그램들의 방영 시간을 조정한다. 이는 다른 경쟁사들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향후 언론사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는 TV 시사토론 프로그램인 ‘100분 토론’을 한 시간가량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23일부터 ‘100분 토론’은 오후 11시5분부터 방영된다.

목요일 오후 11시5분에 방영되던 ‘지피지기’는 20일부터 월요일 같은 시간으로 변경되며, 월요일 이 시간대에 방영되던 ‘개그야’는 26일부터 일요일 오후 4시35분으로 옮겨간다. 일요일 같은 시간대에 방영되던 ‘잡지왕’은 폐지된다.‘개그야’가 일요일로 옮겨가면서 같은 날 저녁에 방송되는 KBS·SBS의 주말 개그 프로그램과의 시청률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SBS ‘웃찾사’는 매주 일요일 6시40분에,KBS ‘개그콘서트’는 8시55분에 방송되고 있다.

이 밖에 매주 월∼금 오전 9시45분에 방송되던 토크 프로그램 ‘이재용 임예진의 기분 좋은날’은 20일부터 정선희가 여자 진행자로 나서며 제목도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 좋은 날’로 바뀐다. 일요일 밤 12시30분에 방송되던 ‘일요영화특선’은 30일부터 폐지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2007-08-0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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