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그대로군
한 유명인이 오랜만에 모교를 찾아갔다. 학장은 그를 안내해 옛날에 그가 사용한 기숙사를 돌아보게 했다. 때마침 그 방에서 남학생과 함께 있던 여학생은 학장이 오자 놀라 급히 옷장속에 숨었다.
“기숙사도 옛날 그대로군.”
그는 감개무량해하며 옷장을 열었다.
“여학생이 옷장에 들어 있는 것도 옛날 그대로군.”
“아닙니다. 선배님, 이 여학생은 제 동생입니다.”
“그래, 그 거짓말도 옛날 그대로야.”
●마스크를 하는 이유
엄마를 따라 병원에 온 아들이 갑자기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의사들은 수술할 때 왜 마스크를 하는 거야?”
그러자 엄마는 이렇게 말했다.
“그야 수술이 실패하더라도 환자가 자기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게 하려고 그러는 거겠지?”
2007-06-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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