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오페라 한편 보러 갈까

새해엔 오페라 한편 보러 갈까

서동철 기자
입력 2006-12-28 00:00
수정 2006-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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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이 공연계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뮤지컬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오페라도 조금씩 분위기를 타고 있다. 오페라 팬들은 2007년에도 헨델의 ‘리날도’에서부터 알반 베르크의 ‘보체크’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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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오페라 ‘천생연분’
토종 오페라 ‘천생연분’
국립오페라단 베르크의 ‘보체크’와 베르디의 ‘맥베스’를 공연한다.6월14∼17일 LG아트센터에서 국내 초연하는 ‘보체크’는 ‘한국 초연 프로젝트’의 첫번째 프로그램. 드물게 바리톤이 주인공인 ‘맥베스’는 10월4∼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이다. 앞서 3월30일∼4월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아이다’를 재공연한다. 오페라 초심자를 위한 ‘마이 퍼스트 오페라’로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잔니 스키키’를 묶는다.8월21∼26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새로운 해석의 ‘라 보엠’은 12월8∼1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이다.

호평을 받은 토종 오페라 ‘천생연분’은 5월4∼5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와 6월27∼28일 일본 도쿄문화회관에서 다시 공연한다.‘라 트라비아타’는 전국 5개 도시를 순회한다.

예술의전당 2003년 ‘돈 조반니’로 호평을 받은 캐나다 토론토의 ‘오페라 아틀리에’가 2월8∼10일 샤르팡티에 ‘악테옹’과 퍼셀 ‘디도와 에네아스’로 다시 찾는다. 올해 베르디의 ‘돈 카를로’에 이어 내년에는 비제의 ‘카르멘’을 직접 기획·제작한다. 최지형 연출로 11월14∼17일. 인기 레퍼토리인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는 7월28일∼8월12일 토월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한국오페라단 이탈리아 거장 피에르 루이지 피치가 연출하는 ‘리날도’를 5월13∼1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감독을 맡았던 프랑코 제피렐리의 프로덕션이 꾸미는 ‘라 트라비아타’는 11월15∼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다.

서울시오페라단 베르디의 오페라 가운데 5개 작품을 엄선해 해마다 1∼2편씩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4월12∼15일은 ‘리골레토’,11월1∼4일은 ‘가면무도회’다.9월에는 새롭게 개관하는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를 공연한다.

기타 9월20∼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예정된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합창단,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피가로의 결혼’이 관심을 끈다. 무대장치와 연기는 없거나 제한된다.

글로리아오페라단은 5월2∼5일 ‘라 트라비아타’를, 베세토오페라단은 11월24∼27일 ‘리골레토’를 각각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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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기자 dcsuh@seoul.co.kr
2006-12-2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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