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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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6-19 00:00
수정 2006-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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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작은 고장에서 재판이 열리는 날. 검사는 첫 증인으로 나온 한 할머니에게 가벼운 질문을 했다.

“할머니, 저를 아십니까?”

“그럼요, 어렸을 적부터 알고 있어요. 솔직히 말해서 아주 실망했답니다. 거짓말과 사람들에 대한 험담을 일삼고….”

검사는 뜻밖의 허를 찔려 깜짝 놀랐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며 반대편을 가리키면서 물었다.

“피고측 변호사를 아십니까?”

“알죠. 저 사람도 어렸을 적부터 알고 있어요. 게으르고 주사가 심하며 아무하고도 정상적인 대인관계를 가지지 못하는 사람 아닙니까.”

그러자 판사가 재빨리 검사와 변호사를 그의 곁으로 불러 아주 나직한 소리로 경고를 했다.

“누구든지 저 할머니에게 나를 잘 아느냐고 묻는 사람은 법정모독으로 감옥에 집어넣을 거야!”
2006-06-1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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