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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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12-24 00:00
수정 2005-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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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신혼부부

결혼한 지 3개월째인 내성적인 젊은이가 의사에게 고민을 호소했다.

“신부도 성격이 내성적이다 보니 여태 허울뿐인 부부입니다.”

의사가 충고를 해줬다.

“취침시간까지 기다려서는 안돼요. 두 사람의 분위기가 잡히면 그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해요.”

1주일 후 병원에 들른 젊은이는 의사에게 자랑하듯 그동안의 경과를 이야기했다.

“일전에 저녁식사 때 신부와 동시에 소금을 잡으려다가 손이 서로 닿았지 뭡니까. 전류가 흐르는 것만 같았어요. 난 테이블의 접시들을 밀어젖히고는 왈칵 아내를 잡아서 그 위에 눕히고 일을 치렀답니다.”

젊은이의 설명을 들은 의사는 아주 잘했다고 칭찬을 해줬다. 그러자 젊은이가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그 식당엔 다시 갈 수 없게 됐거든요.”

2005-12-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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