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에선결승] 중복이 된 우변 흑 모양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에선결승] 중복이 된 우변 흑 모양

입력 2005-11-18 00:00
수정 2005-11-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백 안달훈 6단 흑 원성진 6단

이미지 확대
제3보(21∼37)
흑 21로 전개한 수는 보통 (참고도1) 1로 우하귀를 굳히는 수가 보다 일반적이다. 이때 백 2로 우변을 갈라쳐 오면 우상귀 흑 석점을 움직이는 대신 흑 3으로 다가선 뒤에 흑 5로 하변을 차지한다. 보통은 이렇게 진행되면 우하귀에서 양날개를 펼친 꼴이어서 흑이 좋아야 하는데, 지금은 백 6으로 흑 석점을 크게 잡는 수가 워낙 좋아서 흑의 입장에서는 별로 내키지 않는 진행이다.

이미지 확대
참고도 1
참고도 1
그렇다고 (참고도2) 흑 5로 움직이면 백에게 6의 큰 곳을 빼앗긴다. 흑 7은 양날개의 형태이긴 하지만 폭이 좁아서 불만이다.

이미지 확대
참고도 2
참고도 2
그래서 흑 21로 먼저 둔 것이다. 백에게 협공을 당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계속해서 (참고도3) 백 1로 하변을 차지하면 흑 2로 우하귀를 최대한 크게 키울 심산이다.

이미지 확대
참고도 3
참고도 3
그러나 백 22, 흑 23을 교환하고 백 24,26으로 하변을 차지하는 수법이 좋아서 어딘지 우변 흑돌의 꼴이 중복처럼 느껴진다. 그만큼 손해인 것이다.

좌하귀 진행은 이런 정도. 선수는 다시 백의 차지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5-11-18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