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구려미술품 獨서 ‘랑데부’

남북 고구려미술품 獨서 ‘랑데부’

김미경 기자
입력 2005-09-21 00:00
수정 2005-09-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구려고분 출토 유물과 벽화, 고분모형 등 고구려 미술품들이 독일에서 전시된다. 대규모 고구려 유물전이 해외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지 확대
북한 제작 덕흥리고분 모형
북한 제작 덕흥리고분 모형
한국국제교류재단은 국립중앙박물관, 서울대학교박물관 등과 공동으로 오는 23일부터 11월20일까지 독일 베를린 동아시아미술관에서 고구려 미술품 50여점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고구려 미술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구려 역사 지키기´ 남북이 힘모아

이번 특별전은 한국이 초점국가(Focus Country)로 참가하는 ‘베를린 아·태 주간’ 행사중 하나로, 국립중앙박물관·서울대박물관 소장품과 함께 북한이 소장하고 있는 고구려 미술이 소개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별전에는 20세기 전반에 평양, 지안(集安) 등지의 고구려유적 발굴 당시 그려진 쌍영총, 수렵총, 진파리 1호분, 개마총 등 고구려 고분벽화 모사도 32점과 서울의 몽촌토성에서 발굴된 사이(四耳)장경옹, 아차산에서 발굴된 장동호, 구형호, 명문접시, 평양지역에서 발굴된 와당 등 현존하는 고구려 유물 중 최고 수준의 토기 21점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지난 2002년 매입, 소장하고 있는 북한 덕흥리 고분의 실물크기 모형 및 광개토왕릉비 모형과 영강7년 명금동광배, 해뚫음무늬 금동장식품, 불꽃뚫음무늬 금동광배 등 고구려 유물 복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민화협을 통해 북한 미술품을 함께 소개하게 돼 고구려 역사를 지키기 위한 남북한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고구려 미술전 개최와 더불어 전시 유물에 대한 사진과 설명을 붙인 240쪽의 도록을 발간할 계획이다. 고구려 관련 출판물로는 처음으로 영어와 독일어로 출판된다.

●새달 21~23일엔 6개국 학자 심포지엄

특별전과 함께 다음달 21∼23일 고구려 고분벽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한국, 독일, 일본, 중국, 미국 등 6개국 19명의 학자들이 참가하는 ‘고구려 고분벽화 국제 심포지엄’도 갖는다. 국제교류재단 권인혁 이사장은 “재단의 고구려 관련 행사들이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 시도에 맞서 해외에서 한국의 올바른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5-09-21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