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짜리 국산 영화다큐 나온다

10시간짜리 국산 영화다큐 나온다

김미경 기자
입력 2005-08-19 00:00
수정 2005-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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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영화산업의 ‘어제와 오늘’을 다룬 10시간짜리 국산 다큐멘터리가 오는 10월 첫 선을 보인다.

케이블 사업자인 CJ미디어는 다큐멘터리 제작사인 인디컴시네마와 공동으로 순수 제작비 10억원 규모의 HD다큐멘터리 ‘아시아 영화기행’(50분×12부작)을 제작, 오는 10월 SBS를 통해 방송한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영화 110주년, 부산국제영화제 10주년인 올해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6월 기획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케이블 사업자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다큐멘터리를 직접 제작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 1월 촬영이 시작돼 다음달 중 12부작 제작이 완성될 예정이다.

‘아시아 영화기행’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와 일본, 홍콩, 뉴질랜드, 이란, 중앙아시아, 인도 등 10개국을 중심으로 각국 영화산업의 역사와 제작현장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뉴질랜드 영화를 성공으로 이끈 헬렌 클라크 총리의 인터뷰와 ‘반지의 제왕’ 제작사인 ‘파크로드 포스트’의 현장취재, 태국 유콘 왕자의 초대형 신작 ‘나레쑤완’ 촬영현장 등이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이와 함께 이란 영화 ‘천국의 아이들’의 마지드 마지디 감독과의 동행 인터뷰, 장동건 등 한·중·일 배우들이 참여한 블록버스터 ‘무국’의 천카이거 감독과의 대담 등도 생생히 담긴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10월 2주간 SBS 특집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시간 특집으로 전세계 영화인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CJ미디어 관계자는 “제작이 끝난 이란·중국편이 해외 전시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일본 NHK와 후지TV, 중국 CCTV를 비롯, 홍콩·싱가포르·미국·유럽 등 세계 주요 방송사들과 방영에 대해 협의 중”이라면서 “드라마를 뛰어넘어 다큐멘터리를 통한 한류붐을 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5-08-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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