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사 사이버법당 마련…사찰 안가고도 신행활동

봉선사 사이버법당 마련…사찰 안가고도 신행활동

입력 2004-11-26 00:00
수정 2004-11-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찰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사이버 공간에서 신행활동을 할 수 있는 ‘인터넷 도량’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경기도 남양주시 교종본찰 봉선사(주지 철안스님)는 자체 홈페이지를 혁신, 새로운 차원의 사이버 법당을 마련했다.

지난 1년간 8000여 만원의 개발비를 들여 완성한 이 ‘나만의 법당’은 실제처럼 부처님의 광배가 일렁거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초와 향이 타들어가는 등 입체적인 동영상 효과를 생생하게 살려냈다.

사찰측은 이에 대해 특허 출원까지 해놓고 있는 상태다. 기존의 사찰 홈페이지들이 대부분 자사(自寺) 홍보에 치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나만의 법당’은 포교를 위한 맞춤형 법당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 특징. 초공양이나 연등공양 등 각종 공양과 보시, 불사가 가능하며 문자 메시지로 원하는 이들을 법당에 초청해 기도에 동참케 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사이버 법당’ 작업에 참여한 한 인사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생겨난 이른바 바이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의 개념을 포교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봉선사는 이번에 ‘나만의 법당’을 비롯, 자체 홈페이지를 전면적으로 혁신했다.

초기 화면은 봉선사, 배움의 마당, 참여의 마당, 신행과 만남의 마당, 나눔의 마당 등 다섯 마당으로 구성됐다. 한편 사찰측은 ‘나만의 법당’에서 마련된 불사금은 불우이웃돕기와 인터넷 포교기금 등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www.bongsunsa.net (031)527-5974.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2004-11-26 3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