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시아 서커스 서울서 묘기 대결

중·러시아 서커스 서울서 묘기 대결

입력 2004-09-14 00:00
수정 2004-09-14 08: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커스 강국인 중국과 러시아에서 날아온 대규모 서커스단이 추석 연휴를 즈음해 한국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중국 상하이서커스는 16일부터 10월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러시아 모스크바 로열아이스서커스는 23일부터 10월10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 무대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낸다.

상하이서커스
상하이서커스 상하이서커스
상하이서커스단은 1951년 설립된 중국의 대표적 서커스단.아크로바틱,마술을 비롯한 10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미국,일본,캐나다,스페인 등 세계 각지를 순회하면서 중국 최초로 해외에서 성공한 상업 공연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이번에 내한하는 팀은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서커스 전용극장 중국 상하이서커스월드극장의 오리지널 팀이다.

남녀 한쌍이 10m 높이에서 비단 한 조각에 몸을 맡긴 채 공중곡예를 펼치는 ‘플라잉’,할리우드 영화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무대에 옮긴 듯한 오토바이쇼,높이 솟은 거대한 바퀴안에서 기예를 벌이는 그랜드 힐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찔한 묘기가 쉴새 없이 펼쳐진다.2만∼10만원.(02)543-6706.

모스크바 로열아이스서커스는 피겨 스케이팅의 아름다움과 서커스의 숨막히는 기예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무대.아이스서커스는 1964년 러시아에서 피겨스케이팅 전문가들과 서커스 예술인들에 의해 처음 탄생했다.이후 아이스서커스가 남녀노소에게 두루 사랑받으면서 많은 서커스 스타들이 아이스서커스쇼로 전향했는데 그중 한명이 바로 모스크바 로열아이스서커스의 연출가인 세르게이 리시코프이다.92년 러시아 최초의 민간 프로 아이스 서커스단을 설립한 그는 현재 20여개의 레퍼토리로 각광받고 있다.공연작 ‘샹그릴라’는 새의 형상을 한 등장인물들이 지상낙원인 샹그릴라를 찾아 떠난다는 단순한 줄거리를 현란한 피겨 스케이팅 기술과 신체 묘기의 완벽한 조화로 표현해내 감탄을 자아낸다.2만∼8만원.(02)3676-9570.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4-09-14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