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04-09-01 00:00
수정 2004-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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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어느 중소기업에 한 남자가 새로 입사했다.

사장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남자를 불렀다.

“이름이 뭐죠?”

“김씨예요.”

사장은 그 남자의 대답에 흥분하며 말했다.

“이것 보세요. 여긴 막노동판이 아니고 회사예요. 당신이 우리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어떤 일을 했는지 모르지만,우리 회사에서는 이름을 그렇게 부르는 건 허용하지 않아요. 그리고 나는 김씨,이씨,박씨 이렇게 부르는 것은 정말 싫어한단 말이오. 앞으로 또 그런 식으로 이름을 얘기하면 당장 그만두게 할 거요. 이름이 뭔지 다시 말해봐요!”

“김 꽃사랑별사랑이요.”

그러자 잠시 침묵이 흐르고 사장이 말했다.

“좋아요, 김씨. 집은 어디에 있죠?”
2004-09-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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