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 도시 꾸리찌바/안순혜 글

숨쉬는 도시 꾸리찌바/안순혜 글

입력 2004-06-12 00:00
수정 2004-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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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버스가 왜 빨간색,노란색,파란색으로 다 달라?’요즘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받아 본 엄마라면,그리고 제대로 답변을 못하고 얼버무렸던 엄마라면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새달부터 서울시가 도입하는 색깔별 버스 정책의 비밀이 여기에 숨어있다.

‘숨쉬는 도시 꾸리찌바’는 어른들에게도 낯선 생태도시 꾸리찌바의 철학과 시스템을 쉬운 글과 그림으로 흥미롭게 설명한 환경동화다.브라질에 있는 꾸리찌바는 국제 사회에서 ‘꿈의 도시’‘희망의 도시’로 불리는 가장 모범적인 생태도시이다.

환이가 도시계획가인 아빠와 겨울방학동안 꾸리찌바를 여행하면서 도시 곳곳에 스며있는 친환경적인 제도와 배려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기행문 형식의 글이다.

보행자 천국인 ‘꽃의 거리’,폐품과 음식물을 맞바꾸는 ‘녹색교환’프로그램,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나뭇잎 가족 캠페인’,시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작은 학교’‘환경개방대학’등은 그저 놀랍고 신기하기만 하다.

특히 꾸리찌바의 색깔 버스는 빠르고,안전하고,또 저렴한 세계 최고의 교통 체계로 꼽히는데 바로 이곳에서 서울시가 새 버스 정책의 아이디어를 빌려왔다.7800원.

주수현 서울시의원 “시민 마음 돌보는 상담사의 마음건강도 함께 살펴야”

서울시의회 주수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서울시의 ‘외로움안녕120’ 사업이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핵심 상담 채널로 안착한 만큼, 이에 발맞춰 상담사들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심리지원 방안도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서울시가 2025년 4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외로움·고립 상담창구다. 2025년 4월~12월 상담실적만 3만 3148건으로 당초 연간 목표 3000건의 약 11배를 달성했다. 사업 시작 1년을 맞은 2026년 4월 기준 누적 상담건수는 4만 건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125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당초 계획했던 목표보다 상담건수가 증가해 응대율 저하가 우려되자 2025년 9월부터 심야 상담인력을 기존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일반적인 전화 상담과 차별화된다. 상담사는 시민의 정서적 지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고립 수준과 욕구를 진단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위기 상황 시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적극 개입해야 한다. 이처럼 업무 강도가 높은 만큼, 상담사의 정서적 소진을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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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4-06-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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