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는 신보다 인간,종교보다 세속 중심의 가치관이 지배한 시대다.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자신의 명예와 삶을 영원히 남기려는 지극히 인간적인 욕망이 초상화라는 매체를 통해 흘러넘쳤다.이 책에서는 르네상스 초상화의 문을 연 피사넬로,권력가에 투신한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절대권력 메디치가에 봉사한 베노초 고촐리,권력자들의 우상 티치아노,황제 전담화가 알브레히트 뒤러 등의 작품을 훑어본다.얀 반 에이크·웨이덴·후스 등 플랑드르 초상화가,‘초상화의 완성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고전미의 연금술사’ 라파엘로 등도 소개한다.2만 2000원.˝
2004-03-13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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