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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쇼핑몰 살인범 범행전 빈라덴 연설 들어

아부다비 쇼핑몰 살인범 범행전 빈라덴 연설 들어

입력 2015-03-02 15:22
업데이트 2015-03-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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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쇼핑몰에서 발생한 미국인 살해사건의 범인이 범행 직전 알카에다의 전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의 연설을 들었다고 국영 WAM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법원에 제출된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UAE 국적 여성 알라 바드르 압둘라(38)는 쇼핑몰에서 범죄를 저지르기 전 빈라덴과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의 연설 파일을 인터넷으로 청취했다.

알자르카위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전신인 알카에다 이라크지부(AQI)의 지도자로 2006년 미군 공습으로 사망했다.

검찰은 그가 알카에다와 IS의 테러·참수 동영상을 보거나 이들의 주장을 담은 문서를 읽으면서 이슬람 극단주의 사상에 심취, 외국인을 겨냥한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압둘라는 지난해 12월1일 아부다비 고급 쇼핑몰에서 40대 미국인 여성을 화장실로 쫓아가 흉기로 등을 찔러 살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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