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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

日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김민희 기자
입력 2015-03-09 00:48
업데이트 2015-03-09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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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수상자 17명 한국 탐방

“한국어로 말하다 보니 한국이 가깝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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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일본 도쿄의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8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일본 여고생들이 무대에 올라 한국어로 촌극을 연기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지난 7일 일본 도쿄의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8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일본 여고생들이 무대에 올라 한국어로 촌극을 연기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일본 도쿄 요쓰야에 있는 주일 한국문화원에서 지난 7일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한국문화원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등이 한·일 청소년 교류 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다.

이날 치러진 본선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구마모토 등 일본 각지에서 예선이 치러졌고, 예선을 통과한 고교생 32명이 이날 본선에 참가했다. ▲한국어 스피치 ▲한국어 촌극(2인 1조) ▲일본어 에세이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스피치 부문에서는 가나가와현립 요코하마국제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시미즈 노조미(3학년)가 서울에서 구리까지 가는 지하철에서 만난 친절한 한국인에 대한 느낌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어 촌극 부문에서는 도쿄가쿠게이대학 부속 국제중등교육학교 재학생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우수상 4명, 우수상 4명, 특별상 8명, 지도교사상 1명 등 총 17명이 본상을 받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오는 7월 본선 입상자들을 초청, 일주일간 국내 주요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한국 문화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어학 연수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2015-03-0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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