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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픽처스 CEO “사이버공격 피해, 보험 커버 가능”

소니 픽처스 CEO “사이버공격 피해, 보험 커버 가능”

입력 2015-01-09 15:55
업데이트 2015-01-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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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린턴은 8일(현지시간)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보험으로 전적으로 커버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피해가 크지 않으며 예산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제작한 후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을 받아 상영취소 결정을 내렸다가 각계의 비난에 직면해 배포를 결정했다.

린턴은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보험 범위 안에 있다”고 말했다.

소니는 사이버 공격으로 대량의 데이터가 파괴되고, 이메일과 민감한 직원 정보, 미개봉 영화 복제본의 온라인 유출 등의 피해를 봤다.

일부 전문가들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컴퓨터 수리와 교체, 보안강화 조치, 생산성 손실 비용까지 포함하면 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린턴은 또 컴퓨터 네트워크가 여전히 다운된 상태라서 작업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영화나 TV 프로그램 상당수가 스튜디오에서 독립적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제작기일을 어기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에 6천명 직원들의 이메일 시스템을 복원할 예정이지만 컴퓨터 네트워크 복원에는 추가로 3∼6주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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