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경찰 순찰차.
게티이미지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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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조지프 호란(64)이 플로리다주를 떠나 친척을 방문한다는 명목으로 이 섬의 트라파니 비르기 공항에 안착했는데 세관원과 경찰이 기내를 수색한 결과 등록되지 않은 총기와 석궁, 1㎏의 마리화나가 실려 있었다고 현지 ANSA 통신을 인용해 영국 BBC가 1일 전했다. 두 자루의 권총과 소총 한 자루와 탄약들이 상자들에 담겨 있었으며 비닐봉지들과 물병 안에 마리화나 등이 담겨 있었다고 일간 라 리퍼블리카가 보도했다.
이 섬의 서쪽에 위치한 산타 닌파 마을의 농장 일들에 돈을 대는 부유한 동업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호란은 경찰에 섬의 중심 도시 팔레르모에서 마리화나로 의료 시술을 할 계획이었다고 둘러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트라파니에 있는 피에트로 세룰리 교도소에 구금돼 경찰 심문을 받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