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한복판서 “NO 아베”… 해외 한인사회 불매운동 확산

런던 한복판서 “NO 아베”… 해외 한인사회 불매운동 확산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9-08-13 23:06
수정 2019-08-14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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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의사당 앞서 日 규탄대회

美시애틀 등서도 ‘NO 재팬’ 운동에 동참
영국 거주 한인들 ‘보이콧 재팬’ 집회
영국 거주 한인들 ‘보이콧 재팬’ 집회 영국 거주 한인들이 12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의사당 인근에서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노(NO) 아베, 노 재팬’ 구호를 외치고 있다.
런던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에 맞서 시작된 ‘노(NO) 아베’ 및 ‘보이콧 재팬’ 운동이 해외 한인사회로 확대되고 있다.

영국의 한인단체들은 12일(현지시간) 공동으로 런던 웨스트민스터 의사당 상원의원 건물 인근에서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날 집회에는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특별위원회 영국본부와 재영한인유권자연맹, 자유총연맹 영국지부, 재영국 대한체육회 등 한인 단체 소속 2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영국 지방선거에서 한인 출신으로 사상 최초로 구의원에 당선된 하재성 전 재영한인회 회장과 송천수 현 회장을 비롯해 오현균 재영 대한체육회 회장, 박종은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장 등이 참여해 함께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 플래카드를 들었다.

이들이 ‘보이콧 재팬’ 운동을 펼친 웨스트민스터 의사당은 런던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힌다. 영국 한인단체 회원들은 ‘노 재팬, 노 아베’ 등 구호를 외치며 주변을 지나는 영국인들과 관광객에게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의 배경과 내용, 일본 정부 경제보복 부당성에 대한 설명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했다.

집회 주최 측은 “해외 한인 동포사회 중 최초로 영국에서 일본을 규탄하고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을 선언하는 옥외집회를 열게 됐다”면서 “이날 집회를 계기로 영국 내 한인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불매 운동을 펼쳐나갈지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50만여명에 달하는 미국 내 한인들도 ‘보이콧 재팬’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미 워싱턴주 시애틀 한인모임 늘푸른연대는 최근 회원들이 시애틀 소재 레이니어산 정상에 올라 ‘노 재팬’이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찍은 단체사진을 공유했다. 늘푸른연대는 한미 유권자 운동을 위해 조직된 단체로 시애틀 지역 한인들의 권익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북미와 유럽 등지의 한인들은 이용자들이 많은 동포사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정당성을 담은 글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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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19-08-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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