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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벌거벗은 몸 본뜬 현악기 화제

여성의 벌거벗은 몸 본뜬 현악기 화제

김형우 기자
입력 2016-03-07 14:03
업데이트 2016-03-0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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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OMEGA Music Instruments
사진=GEOMEGA Music Instruments

독일에서 여성의 몸을 본뜬 악기가 제작돼 현지 언론의 이목을 끌고 있다.

독일 영자신문 더로컬 등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독일 남부 뷔르츠부르크 출신 현악기 제작자 만프레드 게르네르트(Manfred Gernert·52)는 독특한 디자인의 현악기를 주문 제작하고 있다. 현악기와 여성의 몸이 곡선 형태로 비슷한 모습이라는 점에 착안, 악기의 앞판에 여성의 나체 사진을 착색하는 방식이다.

게르네르트는 “고객들이 아내나 여자친구의 사진을 보내면, 그 사진을 이용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의 악기를 만들어준다”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리 면에서도 뛰어나 음악가들이 꽤 만족스러워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제작된 악기의 가격은 3,500유로(한화 약 461만원). 같은 스펙의 악기에 7배 비싼 가격이다. 실제 그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벌거벗은 여성의 뒷모습으로 제작된 더블 베이스 등 샘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게르네르트는 남성의 몸으로 디자인된 악기도 주문만 있다면 언제든 제작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들어온 주문 요청은 여성의 몸에만 한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GEOMEGA Music Instruments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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