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 영토 넘겨준 벨기에, 왜?

네덜란드에 영토 넘겨준 벨기에, 왜?

오상도 기자
입력 2015-12-31 17:12
수정 2016-01-01 02: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축구장 15개 크기 땅 충돌 없이 양도… 살인사건 등 ‘무법’ 위기감 작용한 듯

서유럽의 강소국 벨기에가 국경을 맞댄 네덜란드에 조건 없이 축구장 15개 크기의 영토를 넘겨주기로 했다. 그동안 국가 간 영토 분쟁이 법적 논란과 유혈 충돌을 불러온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조치라고 AP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벨기에가 네덜란드에 넘긴 곳은 행정구역상 벨기에 비제에 속한다. 양국 국경을 따라 흐르는 뫼즈강변에 자리하는데, 네덜란드 영토에서 뫼즈강 쪽으로 반도처럼 돌출해 있다. 1843년 국경이 확정될 때는 벨기에에 붙어 있었으나 200여년이 지나면서 강물의 흐름으로 지형이 바뀌면서 네덜란드 영토와 합쳐진 것이다.

이런 이유로 치안 공백 상태가 됐고 마약 밀매와 성범죄가 빈번한 무법지대로 돌변했다. 네덜란드 입장에선 자국 영토에 붙어 있지만 법적으로 통제할 권한이 없었고, 벨기에 입장에선 배를 타고 건너가야 해 통제가 불가능했다. 변변한 접안 시설조차 없었고, 육로로는 네덜란드 국경을 지나야 접근이 가능한 상태였다.

급기야 3년 전에는 이곳을 지나던 행인이 목이 잘린 시신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끔찍한 사건까지 벌어졌다. 여론은 격앙됐다. 이 사건은 양국에 영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고 준비 작업을 거쳐 최근 합의에 이르렀다.

마르셀 네벤 비제 시장은 영토를 넘겨주는 것과 관련해 “이치에 맞기 때문”이라며 “이미 오래전에 이곳을 네덜란드에 넘겼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양국 정부는 영토 이양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으며 연초 양국 의회가 최종 승인하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이커머스 여성 취·창업 활성화 특위 비더비 여성 기업 및 일자리 교육기관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열린 이커머스 시장의 여성 인력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와 비더비(BtheB) 입점 기업 여성 대표 및 여성 일자리 교육기관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급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 상황에 맞춰, 서울시 뷰티·패션 산업의 핵심 거점인 ‘비더비(BtheB)’ 입점 기업 여성 대표들과 여성 인력 양성 기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새날 위원장, 김 부위원장을 비롯한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다름인터내셔널, 파고라, 바이옵트, 라라레서피, 와이제이에스 등 비더비 입점 패션·뷰티 분야 여성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한 서울경제진흥원 뷰티산업본부장,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저출생대응사업실장, 여성능력개발원 원장, 중부여성발전센터 등 교육기관 관계자와 서울시 경제실·여성가족실 공무원 등 20여 명이 머리를 맞댔다. 간담회에서는 여성 창업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마케팅 및 판로 개척의 어려움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 의원은 여성 경제인의 역할을 강조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이커머스 여성 취·창업 활성화 특위 비더비 여성 기업 및 일자리 교육기관 간담회 참석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6-01-01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