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피살된 러시아의 유력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55)가 준비해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 보고서가 다음 달 중순 발표될 것이라고 또다른 야권 지도자 일리야 야쉰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BBC 방송 러시아어 인터넷판에 따르면 넴초프와 함께 자유주의 성향의 야당인 ‘공화-국민자유당’(RPR-PARNAS)을 이끌어온 야쉰은 넴초프가 생전에 모았던 관련 자료 대부분을 복원하는데 성공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야쉰은 “넴초프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에도 자료 대부분을 복원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자료 정리 작업을 거의 마쳤고 전문가들의 확인 작업만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넴초프가 자료 일부를 경찰의 압수수색이 이루어지지 않은 국민자유당 사무실에 보관했으며 일부는 동료들에게 맡겼었다며 “이전에 어디에도 발표되지 않은 새로운 문서들이 공개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넴초프는 생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정치·군사적으로 개입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보고서를 발표하려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선 넴초프의 보고서 준비가 그의 피살 동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넴초프는 지난달 27일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 불과 2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수사당국은 이후 넴초프 살해 사건 용의자 5명을 체포해 구속수사를 펼치고 있으나 조사 결과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BBC 방송 러시아어 인터넷판에 따르면 넴초프와 함께 자유주의 성향의 야당인 ‘공화-국민자유당’(RPR-PARNAS)을 이끌어온 야쉰은 넴초프가 생전에 모았던 관련 자료 대부분을 복원하는데 성공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야쉰은 “넴초프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에도 자료 대부분을 복원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자료 정리 작업을 거의 마쳤고 전문가들의 확인 작업만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넴초프가 자료 일부를 경찰의 압수수색이 이루어지지 않은 국민자유당 사무실에 보관했으며 일부는 동료들에게 맡겼었다며 “이전에 어디에도 발표되지 않은 새로운 문서들이 공개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넴초프는 생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정치·군사적으로 개입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보고서를 발표하려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선 넴초프의 보고서 준비가 그의 피살 동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넴초프는 지난달 27일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 불과 2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수사당국은 이후 넴초프 살해 사건 용의자 5명을 체포해 구속수사를 펼치고 있으나 조사 결과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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