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이 13일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14%로 1% 포인트 인하했다. 올 들어 두 번째 금리인하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의 경제 제재와 국제유가 폭락으로 루블화 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경제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인플레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오히려 경기가 냉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인플레 위험이 줄어드는 추세를 봐서 추가적으로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2015-03-14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