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난민에 막말·히틀러 사진’ 독일 反이슬람 지도자 낙마

‘난민에 막말·히틀러 사진’ 독일 反이슬람 지도자 낙마

입력 2015-01-22 05:04
업데이트 2015-01-22 05: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독일의 반이슬람 단체 ‘유럽의 이슬람화를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PEGIDA·페기다)의 루츠 바흐만(41) 대표가 결국 이 단체의 대표 등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주간지 슈피겔 온라인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흐만은 이날 낮 페기다 지도부 ‘12인(人) 회의’에서 자신의 사임 의사를 밝혔고, 이를 다른 참석자들이 수용했다고 슈피겔은 전했다.

앞서 바흐만은 과거에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콧수염을 하고 머리숱을 왼편으로 쏠리게 한 채 찍은 자신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또 페이스북 글에서 난민을 ‘쓸모없는 인간’, ‘오물 덩어리’, ‘귀찮은 동물’로 지칭한 것으로도 드러나 큰 비판을 샀다.

한편 일간 타게스슈피겔 등 다른 언론은 페기다 운동의 거점 도시인 드레스덴 검찰 당국은 바흐만을 국민 사주·선동 혐의로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