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한미훈련 항의’ 北 회의 요청 거부

유엔 안보리, ‘한미훈련 항의’ 北 회의 요청 거부

입력 2014-08-21 00:00
업데이트 2014-08-21 09: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한미군사훈련에 항의하며 관련 회의를 열어달라는 북한의 요청을 거부했다.

마크 라이얼 그랜트 유엔주재 영국 대사는 20일(현지시간)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중국이 북한의 회의 개최 요청에 대한 회원국들의 의견을 물었지만, 이를 지지하는 회원국은 없었다고 밝혔다.

안보리 의장국으로써 영국이 이와 관련한 회의 일정을 잡을 계획도 없다고 그랜트 대사는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1일 안보리에 회의 요청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류제이(劉結一) 유엔주재 중국 대사는 중국 정부는 “(남북의 긴장) 상황이 완화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북한이 요청한 회의의 필요성에 대해선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