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이버먼데이 매출 78억 달러 최고액

미국 사이버먼데이 매출 78억 달러 최고액

이석우 기자
입력 2018-11-27 14:47
업데이트 2018-11-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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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쇼핑의 계절
뉴욕의 쇼핑의 계절 지난 23일 한 뉴욕커 부부가 세일중인 백화점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2018.11.23. AP 연합뉴스
미국의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펼치는 ‘사이버 먼데이’의 매출이 26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액인 78억달러(약 8조81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CNBC는 이날 사이버 먼데이 하루 쇼핑 매출액이 78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어도비 인사이츠의 추정치를 인용해 보도했다. 어도비 인사이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미 동부시간) 현재 온라인 쇼핑객들은 5억 3100달러를 지출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시간에 비해 18.3% 증가한 액수다.

이러한 쇼핑액수 증가는 임금 상승과 경기 호황을 반영한다고 CNBC는 전했다.

인기 상품을 파는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조기 재고매진’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 쇼핑몰의 2% 이상이 급격한 수요증가로 지난 주말을 거치며 이미 재고가 다 떨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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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의 계절
쇼핑의 계절 미국 뉴욕주 뉴포트의 한 상점에서 할인 상품을 찾고 있는 시민들
2018.11.23 AP 연합뉴스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아직 특정 할인제품이 남아있지만, 재고부족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츠는 밝혔다.

사이버 먼데이 쇼핑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닌텐도 스위치와 로쿠 같은 비디오게임과 장난감류이다. 이들 장난감류 제품은 사이버 먼데이에 가장 큰 할인행사를 펼쳤다.

사이버 먼데이의 매출은 지난 23일 블랙프라이데이의 온라인 매출이 증가한데에도 불구하고 늘어났다.

앞서 블랙프라이데이의 온라인 매출은 62억2000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23.6% 증가하며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또한 추수감사절 당일의 온라인 매출도 37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8% 늘어났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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