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美-日, 대만 비상사태 대비 합동작전 계획 초안 마련” 日 교도통신

“美-日, 대만 비상사태 대비 합동작전 계획 초안 마련” 日 교도통신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1-12-24 10:36
업데이트 2021-12-24 10: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 해병대, 日 난세이 제도에 병력 배치”

이미지 확대
구체적 성과물 없이 끝난 미중 정상회담
구체적 성과물 없이 끝난 미중 정상회담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10개월 만에 처음 얼굴을 맞댄 두 정상은 극한 대립을 피하자는 공감대는 만들었지만 대만, 홍콩·신장 인권 문제, 불공정 무역 등 각론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워싱턴 AP 연합뉴스
미국과 일본이 대만 비상사태를 대비한 합동 작전 계획의 초안을 작성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해병대는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일본 규슈에서 대만까지 이어지는 난세이(南西) 제도에 임시기지를 설치하고 병력을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일본 자위대는 탄약과 연료 공급 등 물류 지원의 역할을 맡는다.

양국은 내년 초 예정된 이른바 ‘2+2’ 외교·국방장관 회담에서 공식 계획을 수립하는데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앞세워 대만을 자국 영토라 주장하며 침공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이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자국 내 미국 군대의 주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하며 맞불을 놓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대만을 흡수통일하는) ‘대만의 현상 변경’에 반대했으며,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엄포를 놓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