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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기록 경신하자며 쌍둥이 모이랬더니 1만 4000쌍이

기네스 기록 경신하자며 쌍둥이 모이랬더니 1만 4000쌍이

임병선 기자
입력 2020-01-21 04:27
업데이트 2020-01-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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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보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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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스님들의 기분이 영 편치 않았던 듯하다. 콜롬보 로이터 연합뉴스
쌍둥이 스님들의 기분이 영 편치 않았던 듯하다.
콜롬보 로이터 연합뉴스
쌍둥이 경찰관 형제는 굉장히 행복해 보인다. 콜롬보 AFP 연합뉴스
쌍둥이 경찰관 형제는 굉장히 행복해 보인다.
콜롬보 AFP 연합뉴스
콜롬보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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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보 로이터
콜롬보 로이터
콜롬보 로이터 연합뉴스
콜롬보 로이터 연합뉴스
콜롬보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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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보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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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갖고 있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스리랑카 쌍둥이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했다. 너무 많은 쌍둥이들이 모습을 드러내 주최측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1999년 대만에서 쌍둥이 3961쌍, 세쌍둥이 37쌍, 네쌍둥이 4쌍이 한자리에 모였다. 해서 ‘스리랑카 쌍둥이들’ 기획자는 20일(현지시간) 수도 콜롬보의 수가타다사 인도어 스타디움에 쌍둥이들은 모여달라고 광고를 했다. 그랬더니 너무 많은 쌍둥이들이 몰려들어 장사진을 치고 등록 절차를 더욱 꼼꼼히 하게 만들었다고 영국 BBC가 재미난 사진들과 함께 소개했다. 출생 기록을 자세히 살피고 사진을 찍느라 팀당 5분 이상씩 걸려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주최측은 5000쌍만 모이면 기록 경신하고 끝내려 했는데 1만 4000쌍이 몰려들어 오히려 걱정이 늘었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가 워낙 까다로운 증명 절차를 요구하는데 허점을 많이 지적 받아 공인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하고 있다. 2주 안에 답변이 오게 돼 있다.

이에 따라 주최측은 나중에 다시 모여야 할 수도 있겠다고 공지했다. 물론 이날 참가자들은 다른 날 다시 모여도 즐겁게 참여하겠다고 밝혔단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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