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 팔아 재미 본 모디 인도 총리

기념품 팔아 재미 본 모디 인도 총리

이석우 기자
입력 2019-02-10 22:04
업데이트 2019-02-1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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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동안 외국 정상에서 받은 기념품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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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정상의 기념품 팔아 재미 본 인도 총리
외국정상의 기념품 팔아 재미 본 인도 총리 인도 경제성장의 속도를 높인 모디 인도 총리가 한 기자회견 도중 손가락을 치켜올리며 자신의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기념품 경매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모디 총리는 지난 5년동안 외국 정상 등으로부터 받은 기념품 1800여개를 경매에 부쳐 큰 호응을 얻었다.

경매는 온·오프라인에서 최근 2주동안 진행됐다고 신화통신등이 10일 전했다. 모디 총리가 수실 코이랄라 네팔 전 총리에게 선물 받은 사자상의 경우 52만 루피(820만원)에 팔렸다. 1만 루피(16만원)로 경매가 시작됐던 한 꽃병의 경우, 60만 루피(946만원)에 팔리는 등 많은 기념품이 예상 가격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경매가 이뤄졌다.

총리실은 전체 경매 수익금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경매 수익금은 갠지스강 정화에 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디 총리는 구자라트주(州) 수석장관 재임 시절에도 기념품을 경매에 부쳐 그 수익금을 여학생 교육에 썼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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