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범은 키 작은 흑인 남성”… 美미시간주립대서 최소 3명 사망

“총기난사범은 키 작은 흑인 남성”… 美미시간주립대서 최소 3명 사망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2-14 15:02
업데이트 2023-02-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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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시간 넘게 수색 중… 신병 확보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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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주립대(MSU) 건물 내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총기난사 용의자의 모습. 2023.2.13 MSU 경찰 제공 AP 연합뉴스
미국 미시간주립대(MSU) 건물 내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총기난사 용의자의 모습. 2023.2.13 MSU 경찰 제공 AP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에 있는 미시간주립대(MSU)에서 총기난사가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AP·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소총을 들고 있는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을 파악하고 수백명의 경력을 동원해 학내 건물과 숲을 수색 중이지만, 사건 발생 2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신병 확보는 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키가 작은 흑인 남성이며 마스크와 빨간 신발, 데님 재킷, 야구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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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주립대(MSU)에서 최소 3명이 사망하는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스트랜싱의 애벗 로드 외곽에서 경찰이 출동하고 있다. 2023.2.13 AP 연합뉴스
미국 미시간주립대(MSU)에서 최소 3명이 사망하는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스트랜싱의 애벗 로드 외곽에서 경찰이 출동하고 있다. 2023.2.13 AP 연합뉴스
총격 사건은 오후 8시 18분쯤 대학 내 ‘버키 홀’이라는 건물에서 시작됐으며 학생회관 근처에서도 벌어졌다.

경찰은 오후 10시 15분쯤 첫 범행 장소인 버키 홀과 인근 기숙사는 안전한 상태라고 확인하면서 용의자 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 학부모, 주민 등은 외출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대학 당국은 48시간 동안 수업과 운동부 활동 등 모든 학내 활동을 취소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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