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 동결… 추가 인상 시기 언급 없어

美금리 동결… 추가 인상 시기 언급 없어

김규환 기자
입력 2017-02-02 21:10
업데이트 2017-02-0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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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현행 0.5~0.75%로 유지했다.

연준은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미국에서 일자리가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물가 상승률이 최근 몇 분기 동안 증가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소비자와 기업의 심리지표가 개선됐다. 가계지출도 완만한 확대가 이어졌다”며 미 경기 전망은 상향 평가했다. 연준은 추가 금리 인상 시기는 시사하지 않았다.

투자전문매체인 마켓워치는 “연준이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그의 공약들이 충분히 이행될 수 있을지 등 경제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시장에 강한 신호를 주기 원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2017-02-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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