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살해, 극단주의 이슬람 테러”

트럼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살해, 극단주의 이슬람 테러”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2-20 16:01
업데이트 2016-12-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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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테러리스트와 테러 네트워크 뿌리뽑아야”
트럼프 “테러리스트와 테러 네트워크 뿌리뽑아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간) 성명과 트위터 등을 통해 “독일 베를린과 터키 앙카라, 스위스 취리히에서 테러 공격이 있었다”며 “지구에서 테러리스트들과 그들의 지역, 세계 네트워크를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가 지난 15일 펜실베이니아주 허쉬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16-12-20 사진=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터키 경찰관에 저격 당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이슬람 극단주의자 소행이라고 밝히며 규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오늘 우리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에게 암살된 안드레이 카를로프 주터키 러시아대사의 가족과 친지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대사 살해는 문명화한 사회 질서의 모든 규칙을 어긴 것이며 세계적으로 규탄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는 현안에 대해 주로 트위터로 반응해 왔는데 이례적으로 정식 성명을 냈다.

카를로프 대사는 이날 오후 터키 앙카라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터키인의 눈으로 본 러시아’ 전시회 개막식에서 축사하던 중 터키 경찰관 메블뤼트 메르트 알튼타시(22)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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