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논의...한국시간 내일 오전 5시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논의...한국시간 내일 오전 5시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16-02-25 14:03
업데이트 2016-09-0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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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한국시간 26일 오전 5시 (현지시간 25일 오후 3시) 회의를 열어 북한에 대한 제재 결의안을 논의한다. 로이터통신은 24일 유엔 공보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대북 제재 수위를 놓고 이견을 보여온 미국과 중국이 이날 결의안 초안에 합의함에 따라 안보리 회의가 개최되는 것이다.
 
 전날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왕 부장은 회동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며 결의안 타결에 근접한 바 있다.
 

안보리의 회의는 미·중의 합의 내용에 대해 국제 사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첫 절차다.
 
 지금까지의 안보리 결의의 전례로 볼때,초안 도출에서 공식 채택까지는 보통 3∼4일이 걸렸다. 따라서 이르면 26일 또는 주말을 넘겨 29일 결의안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의 한 외교관은 이날 결의안 초안에 대해 ”내용이 길고,실질적이며,완전한 초안으로 며칠 안에 채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초안에는 특히 북한의 대남공작을 지휘하는 정찰총국, 핵·미사일 개발을 각각 담당하는 원자력공업성과 국가우주개발국 등 개인과 기관 30여 곳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고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나아가 항공유 공급 중단을 비롯한 대북 원유공급 제한, 석탄과 철광석 등 북한 광물 수입금지, 북한으로 유입되는 돈줄을 조이기 위한 ‘세컨더리 보이콧’ 등의 조치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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