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억 아우루스 타고 입 귀에 걸린 김정은…“푸틴 선물 최초” (영상)

1700억 아우루스 타고 입 귀에 걸린 김정은…“푸틴 선물 최초” (영상)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4-02-21 10:16
업데이트 2024-02-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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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김정은이 좋아해서 아우루스 선물”
아우루스, 푸틴 전용 최고급 방탄 리무진
개발·제작비 1700억원대…판매가 약 11억원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이 차 이름이 뭐냐” 관심
아우루스 뒷좌석 푸틴 자리 올라타며 함박웃음
“김정은, 푸틴이 아우루스 선물한 최초 지도자”
정부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면밀히 주시”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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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스보보드니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러북 정상회담이 열렸을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권유로 푸틴 대통령의 전용차 아우루스 세나트 리무진 뒷좌석에 올라타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아우루스를 선물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20일 러시아 국영 로시야1 방송의 파벨 자루빈 기자가 텔레그램에 공개한 동영상에서 발췌한 것. 2024.2.20 자루빈 텔레그램
지난해 9월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스보보드니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러북 정상회담이 열렸을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권유로 푸틴 대통령의 전용차 아우루스 세나트 리무진 뒷좌석에 올라타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아우루스를 선물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20일 러시아 국영 로시야1 방송의 파벨 자루빈 기자가 텔레그램에 공개한 동영상에서 발췌한 것. 2024.2.20 자루빈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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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스보보드니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러북 정상회담이 열렸을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권유로 푸틴 대통령의 전용차 아우루스 세나트 리무진 뒷좌석에 올라타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아우루스를 선물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20일 러시아 국영 로시야1 방송의 파벨 자루빈 기자가 텔레그램에 공개한 동영상에서 발췌한 것. 2024.2.20 자루빈 텔레그램
지난해 9월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스보보드니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러북 정상회담이 열렸을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권유로 푸틴 대통령의 전용차 아우루스 세나트 리무진 뒷좌석에 올라타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아우루스를 선물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20일 러시아 국영 로시야1 방송의 파벨 자루빈 기자가 텔레그램에 공개한 동영상에서 발췌한 것. 2024.2.20 자루빈 텔레그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한 차는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최고급 자동차 ‘아우루스’라고 크렘린궁은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많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김 위원장이) 이 차를 좋아했고, 그래서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러북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자신의 아우루스 세단을 직접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이 앉는 뒷좌석에 직접 앉아보고 푸틴 대통령에게 질문도 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다른 아우루스 모델들도 모두 볼 수 있도록 했다.

20일 러시아 국영 로시야1 방송의 파벨 자루빈 기자가 공개한 당시 동영상에서 김 위원장은 “이 차 이름이 뭐냐”고 물었고, 푸틴 대통령은 통역을 통해 “아우루스. 좀 긴 차다. 리무진”이라고 답했다.

차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 권유로 뒷좌석에 올라타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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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스보보드니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러북 정상회담이 열렸을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용차 아우루스 세나트 리무진을 살펴보고 있다. 영상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아우루스를 선물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20일 러시아 국영 로시야1 방송의 파벨 자루빈 기자가 텔레그램에 공개한 것. 2024.2.20 자루빈 텔레그램
지난해 9월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스보보드니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러북 정상회담이 열렸을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용차 아우루스 세나트 리무진을 살펴보고 있다. 영상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아우루스를 선물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20일 러시아 국영 로시야1 방송의 파벨 자루빈 기자가 텔레그램에 공개한 것. 2024.2.20 자루빈 텔레그램
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8일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을 받았다고 20일 보도했다.

차를 전달받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대통령 동지에게 보내시는 감사의 인사를 러시아 측에 정중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 매체에서 김 위원장이 받은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사진을 공개하지는 않아 차종이 확인되 않았는데, 페스코프 대변인이 선물로 보내진 차량이 아우루스라고 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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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스보보드니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러북 정상회담이 열렸을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권유로 푸틴 대통령의 전용차 아우루스 세나트 리무진 뒷좌석에 올라타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영상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아우루스를 선물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20일 러시아 국영 로시야1 방송의 파벨 자루빈 기자가 텔레그램에 공개한 것. 2024.2.20 자루빈 텔레그램
지난해 9월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스보보드니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러북 정상회담이 열렸을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권유로 푸틴 대통령의 전용차 아우루스 세나트 리무진 뒷좌석에 올라타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영상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아우루스를 선물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20일 러시아 국영 로시야1 방송의 파벨 자루빈 기자가 텔레그램에 공개한 것. 2024.2.20 자루빈 텔레그램
이와 관련해 러시아 타스통신은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서 아우루스를 선물로 받은 최초의 지도자”라고 전했다.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도 아우루스를 보유했지만, 본인이 구입한 경우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이 차는 러시아 최초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외국 정상의 의전용 차량 등으로 쓰인다. 이 차의 설계와 제작에는 124억 루블(약 1700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아우루스 세나트 모델은 옵션에 따라 러시아 현지에서 4000만∼8000만 루블(약 5억∼11억원)에 판매된다.

푸틴 대통령은 2018년 5월 7일 대통령 취임식에서 아우루스 세나트 리무진을 처음 탄 이후 이 차를 관용차로 이용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독립국가연합(CIS) 지도자들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자,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등 많은 고위 인사들에게 이 차량을 선보였다.

● 한국 의식? “형제”에서 한 발 물러난 러시아…“북한은 가까운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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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전용차 ‘아우루스’
푸틴 전용차 ‘아우루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러시아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했을 때 푸틴 대통령의 전용차에 함께 승차해 담화를 나누었던 아우루스. 2024.2.20 연합뉴스/조선중앙TV 화면
우리 정부는 아우루스 자동차 선물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에 해당한다며 규탄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앞으로 승용차 선물을 한 것과 관련해 모든 유엔 회원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하게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정부는 안보리 결의 이행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P는 “40세의 김 위원장은 다수의 외국산 고급 차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많은 경우 유엔 결의안에 위반해 밀수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다만 러시아는 최근 무기거래 의혹 등 국제사회의 시선, 또 한국과의 관계 관리를 의식한듯 북한과 ‘이웃’임을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한은 우리의 이웃이자 가까운 이웃”이라며 “우리는 북한을 포함한 모든 이웃 국가와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지난해 10월 평양에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을 이례적으로 “형제”라고 부른 바 있다.

지난 15~17일까지 러시아의 집권당인 통합러시아당 주관 국제회의 참석차 방러한 김수길 북한 노동당 평양시 당위원회 책임비서도 공개 연설에서 “미국과 서방 집단의 패권주의에 맞서 영웅적 싸움에 떨쳐 나선 형제적 러시아 인민과 장병들에게 전적인 지지 성원을 보낸다”며 러시아를 형제라 칭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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