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원 윤리위, AOC의 드레스 조사 ‘Tax The Rich’ 거슬려?

미하원 윤리위, AOC의 드레스 조사 ‘Tax The Rich’ 거슬려?

임병선 기자
입력 2023-03-04 10:05
수정 2023-03-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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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미국 뉴욕 메트로 갈라에 초청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이 ‘부자에 세금을’ 구호가 적힌 흰색 드레스를 입은 채  취재기자들이 촬영할 수 있도록 등을 보여주고 있다. AFP 자료사진
2021년 9월 미국 뉴욕 메트로 갈라에 초청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이 ‘부자에 세금을’ 구호가 적힌 흰색 드레스를 입은 채 취재기자들이 촬영할 수 있도록 등을 보여주고 있다.
AFP 자료사진
미국 하원 윤리위원회가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민주당) 하원의원의 윤리 규정 위반 조사 기간을 연장했다고 영국 B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통 언론들은 민주당의 강경파 소장 의원을 대표하는 그녀의 이름을 ‘AOC’라고 표기한다.

윤리위는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이 2021년 저유명한 메트 갈라에 참석했을 때 입은 의상이 “용납할 수 없는 선물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문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행사 도중 그녀가 입은 흰색 드레스였다. 붉은 글씨로 “부자에 세금을(Tax The Rich)”이라고 적혀 있었다.

초당파 감시기구인 의회윤리사무국(OCE)은 지난 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냈는데 AOC가 드레스와 핸드백, 신발, 보석류 등을 제공받았으며 머리 손질, 화장, 운송 서비스에다 호텔 객실까지 제공받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봤다. OCE는 보고서에 “AOC가 메트 갈라에 입고 나선 의상 대여비를 지금은 지급한 것으로 보이지만 OCE가 조사에 나선 뒤에야 지급된 것이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이 용납할 수 없는 선물들을 받았다면 하원 규칙과 행동규범, 연방법을 위반했을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OCE 이사회는 지난해 6월 하원이 오카시오코르테스의 혐의에 대한 조사를 권고했다. 하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그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어떤 문제로 조사하는지 공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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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시오코르테스의 법률고문인 데이비드 미트라니는 의원이 “대금을 뒤늦게 지급한 것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확실히하는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도 “자책할 일이긴 하지만 이런 일이 하원 규정이나 연방법을 위반했다고 볼 정도가 아니란 점도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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