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지킴이’ 김하나, 캐나다 최우수 이민자 후보에

‘독도지킴이’ 김하나, 캐나다 최우수 이민자 후보에

입력 2018-04-04 23:22
수정 2018-04-0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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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데이터베이스 수집 등 공로

김하나(여·42)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장이 캐나다 주류사회가 선정하는 ‘최우수 이민자’ 후보에 올랐다.
김하나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장
김하나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장
4일 캐나다 이민자들을 위한 무료 월간지를 발행하는 ‘캐나디안 이민자’(www.canadianimmigrant.ca)에 따르면 김 관장은 후보 75명 가운데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그는 아시아 관련 도서 관리와 수집 개발, 해외 한국학 사서에 대한 기사 발표, 토론토대 첫 한국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수집, 다양한 문화행사 참여 등을 통해 한국 문화와 문학을 현지사회에 홍보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2001년 한국교원대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캐나다에 이민한 김 관장은 토론토대 동아시아도서관에서 12년간 한국학 사서로 일하면서 캐나다에서 한국학 장서가 가장 많은 도서관으로 발전시켰다.

2014년에는 북미 지역에서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캐나다 밴쿠버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아시아도서관장으로 발탁됐다가 최근 토론토대 동아시아도서관장으로 복귀했다. 그는 2008년 미국 의회도서관이 독도 관련 도서 분류의 주제어를 ‘독도’에서 ‘리앙쿠르 록스’로 바꾸려는 계획을 보류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 ‘독도 지킴이’로 불린다.

캐나다에 정착해 긍정적 변화를 가져온 이민자를 뽑는 ‘최우수 이민자’는 오는 5월 17일까지 온라인 투표(www.canadianimmigrant.ca/canadas-top-25-immigrants/vote)를 통해 최종 25명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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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dlrudwn@seoul.co.kr

2018-04-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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