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속 비행기 정비하던 직원 낙뢰 사고…기적적 생존

악천후 속 비행기 정비하던 직원 낙뢰 사고…기적적 생존

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입력 2017-08-04 09:53
수정 2017-08-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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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의 한 공항 활주로에서 비행기를 정비하던 공항 직원이 벼락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있는 사우스웨스트 플로리다 국제공항에서 일어났다. 당시 공항 직원 어스틴 던(21)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악천후 가운데 활주로에 세워진 비행기 아래서 정비 작업을 하고 있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보면, 꼬리 날개에 벼락이 수직으로 꽂히고 기체 전체에서 강한 불꽃이 일어난다. 기수 쪽에서 작업 중이던 어스틴은 피할 새도 없이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어스틴은 화상을 입고 뇌출혈을 일으켰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의료진은 “10억 볼트에 이르는 고압 전류에 감전되고도 생존한 것은 기적”이라고 밝혔다.

항공당국은 폭풍이 예고된 상황이었던 만큼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했는지 조사 중이다.

사진·영상=NBC 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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