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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미란다 커, ‘억만장자’ 스냅챗 CEO 스피걸과 약혼

모델 미란다 커, ‘억만장자’ 스냅챗 CEO 스피걸과 약혼

입력 2016-07-21 15:20
업데이트 2016-07-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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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다이아몬드 사진, 약혼 사실 알려

세계적인 슈퍼모델 미란다 커(33)와 사진·영상 메시징서비스 스냅챗(Snapchat)의 최고경영자(CEO) 에번 스피걸(26)이 약혼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LA타임스에 따르면 미란다 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아몬드 반지 사진을 올리며 7살 연하인 스피걸과의 약혼 사실을 알렸다.

사진에는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커다란 다이아몬드를 낀 장면을 배경으로 미란다 커와 스피걸로 분한 캐리커처가 등장한다.

한쪽 무릎을 꿇은 스피걸의 왼손에는 빛나는 다이아몬드 반지가 들려 있고 미란다 커는 두 손을 가슴에 올린 채 기뻐하는 모습이 만화로 그려졌다.

사진 하단에는 “나와 결혼해주오”(Marry Me)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미란다 커는 “내 대답은 ‘예스’였다!!!”(I said Yes!!!)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미란다 커와 스피걸은 2014년 루이뷔통 행사의 저녁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이후 친구로 지내다 2015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미 연예전문매체 TMZ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브렌트우드의 1천200만 달러(약 137억 원)짜리 저택(660㎡·199.5평)으로 함께 이사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이 곧 결혼에 골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호주 출신인 미란다 커는 25세 때 뉴욕으로 이주해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시크릿의 모델 등으로 활동하며 명성을 얻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했으며 화보 제작발표회, 브랜드 론칭 등으로 종종 방한해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모델이다.

미란다 커는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모델 수입 순위에서 2014년까지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5년 순위에선 6위(550만 달러·62억 원)로 주저앉았다.

미란다 커는 할리우드 스타 올랜도 블룸(39)의 전처로도 유명하다. 두 사람은 3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2013년 10월 갈라섰다. 두 사람 사이엔 5살 난 아들 플린 크리스토퍼 블룸이 있다.

스피걸은 지난해 9월 포브스가 발표한 400대 부자에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자산정보업체인 웰스엑스(Wealth-X)의 지난해 억만장자 조사에선 스피걸이 19억 달러(2조1천억 원)의 재산을 보유해 상위 20명 가운데 최연소를 기록했다.

스피걸이 CEO로 있는 스냅챗은 지난해 기업의 시장가치를 직원 수로 나눈 ‘직원 1인당 기업가치’ 부문(포브스 조사)에서 페이스북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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