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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자들 “佛니스 테러행위 강력 규탄” 한목소리

세계 지도자들 “佛니스 테러행위 강력 규탄” 한목소리

입력 2016-07-15 09:57
업데이트 2016-07-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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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지원 아끼지 않겠다”…메이 “피해자들과 같은 마음”트럼프 “끔찍하다”며 러닝메이트 발표 기자회견 연기

14일(현지시간) 70명 넘는 사망자를 낸 프랑스 니스 테러 소식에 세계 주요 지도자와 정치인들이 한목소리로 야만적 폭력을 비난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끔찍한 테러 공격으로 보이는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며 “우리는 가장 오래된 동맹인 프랑스가 이번 공격에 대응하고 극복하는 데 연대와 파트너십으로써 함께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프랑스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사람들을 생각하고 기도한다”고 위로하고 “이번 공격을 수사하고 법적으로 단죄하는 데 필요하다면 어떤 도움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니스에서는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바스티유 데이) 공휴일에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향해 대형트럭 한 대가 돌진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바스티유 데이에 우리는 프랑스가 전 세계에 불어넣은 민주적 가치와 엄청난 회복력을 떠올린다”며 “프랑스 공화국의 기질은 이 끔찍하고 비극적인 인명피해 후에도 오래도록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하루 만에 이웃 국가의 테러 소식을 접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도 이번 사건에 대한 보고를 계속 받고 있다.

메이 총리는 “국경일에 벌어진 이번 끔찍한 사건으로 피해를 본 모든 이들과 같은 마음”이라는 위로의 뜻을 영국 총리실을 통해 전달했다.

자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는 니스 테러를 “광적인 행위”로 지칭하며 “완전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부통령 러닝메이트를 확정하고 이를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니스 테러로 기자회견 일정을 황급히 취소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니스에서의 끔찍한 공격을 고려해 기자회견을 연기한다”고 알렸다.

그는 “또다시 끔찍한 테러가 발생했다. 다수가 사망하고 다쳤다. 우린 언제쯤 배울 것인가? 악화하기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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