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이라크서 적대 수니파부족 추가 학살우려

IS, 이라크서 적대 수니파부족 추가 학살우려

입력 2014-11-03 00:00
수정 2014-11-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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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안바르주에서 자신에 적대적인 수니파 부족민을 집단학살하면서 다른 곳에서도 같은 소행을 벌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3일(현지시간) 낸 이라크 상황 보고서에서 IS가 이라크 북부 살라후딘주 티크리트시 동부 알알람 마을에서도 수니파 주부르 부족을 탄압하고 있다고 밝혔다.

ISW는 “주부르 부족 대부분은 이라크 보안군 간부거나 정부 공무원으로 IS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IS가 안바르주 알부-님르 부족처럼 점령지 내 저항세력을 응징하려고 주부르족을 표적으로 삼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라크 전문 매체 샤파크뉴스도 2일 IS가 알알람의 주부르 부족 원로 인사들의 집을 잇달아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S는 살라후딘주 의회 안보위원회 의장, 원로위원회 회장, 동부티크리트 지원 이사회 의장 등의 집을 폭파했다.

IS는 또 IS의 깃발을 불태우고 이라크 국기로 바꿔 단 데 대한 보복으로 주부리 부족원들을 대거 체포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살라후딘주 티크리트는 수니파 집권자였던 사담 후세인의 고향과 가까운 지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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