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변화구 제구력 연마에 주력”

류현진 “변화구 제구력 연마에 주력”

입력 2014-02-02 00:00
업데이트 2014-02-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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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는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시즌을 앞두고 변화구 제구력을 가다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팬 감사 축제 마지막날 행사로 치러진 팬 사인회에 참가한 뒤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주 카멜백으로 이동했다.

류현진은 전지 훈련지로 떠나기 전 다저스 담당 기자 등을 만나 2년째를 맞는 소감 등을 밝혔다.

다음은 류현진과 일문일답.

--팬 감사 축제에 참가해보니 어떤 느낌인가.

▲작년에 이어 두번째 참가하는데 팬들이 와서 즐기는 모습이 좋다. 팬들을 위해 더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이번 시즌 개인적인 목표과 팀에 대한 목표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부상없이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고 팀의 목표는 역시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작년에는 아쉽게 (포스트시즌에서) 떨어졌지만 올해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왔고 해서 가능하리라 본다.

--에이스인 클레이턴 커쇼가 팀과 재계약했는데.

▲다행히 에이스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서 팀에 남게 돼 좋다.

--지난 겨울에 어떻게 지냈는가.

▲한국에서 잘 놀고 잘 쉬었다.

--이번 시즌에는 작년 시즌보다 더 잘할 것이라고 자신하는 게 있다면.

▲1년을 지내봤으니 작년보다 더 적응은 더 잘 할 거라고 믿는다.

--여기 와서 팬들이 좋아하니 어떤가.

▲기분 좋다. 이런 행사는 꼭 참가해서 팬들을 기쁘게 하고 싶다.

--작년보다 훈련을 일찍 시작한 것 같은데.

▲지난 1월10일에 미국으로 와서 훈련을 시작했다. 작년에는 계약하고 그러느라 준비가 좀 부족했다. 캠프 때도 좀 부족했다. 2주 정도 일찍 들어와서 준비하는거다. 작년보다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겠다.

--머리카락을 빨간색으로 물들였는데 (다저스 상징색인) 파란색으로 바꿀 생각은 없나?

▲나중에 바꾸겠다.

--지난해 겪어보니 다저스 팬들은 어떻던가.

▲적극적이고 파이팅 넘친다. 많이 와주셔서 고맙다. 올해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몸무게는 많이 뺐나?

▲작년 이맘때보다는 덜 나간다.

--한국에서 가수들과 음반도 만들고 했는데.

▲좋은 일 하려고 한 것인데 힘들더라. 나한테는 야구가 제일 쉽더라.

--이번 스프링캠프 때 주안점은 뭔가.

▲변화구 제구력을 가다듬는 것이다. 작년 시즌 초반에 변화구를 제대로 던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체력 문제는 어떤가.

▲원정 갔을 때 시차 적응이 좀 힘들었다.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불펜 피칭 시작했나?

▲이제 애리조나 가면 할 거다. 캠프 소집은 8일이지만 오늘 건너가서 개인 훈련을 하겠다. 소집 전에 두세번 불펜 피칭할 생각이다.

--추신수와 커쇼가 대형 계약을 했는데 어떤 생각이 들던가.

▲나도 부상없이 잘 던지면 저렇게 큰 돈을 벌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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