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정치적 상처’…총기법안 상원 문턱 못넘어

오바마 ‘정치적 상처’…총기법안 상원 문턱 못넘어

입력 2013-04-18 00:00
수정 2013-04-18 1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기 임기의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총기 규제 대책이 표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원 민주·공화 양당이 총기 거래자에 대한 예외 없는 신원·전과 조회를 핵심 내용으로 해 초당적으로 마련한 포괄 법안이 17일(현지시간) 열린 전체회의에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를 피하는 데 필요한 60표조차 얻지 못한 것이다.

 반자동 소총 등 공격용 무기와 10발 이상 대용량 탄창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도 비슷한 운명을 맞을 것으로 점쳐진다.

 상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모든 총기 거래에 대해 전과 조회를 의무화하는 법안의 토론 종결 여부를 투표에 부쳐 찬성 54표,반대 46표로 부결 처리했다.

 절차 투표의 하나인 토론 종결 투표의 경우 60표 이상을 얻어야 72시간 이내에 토론을 끝내고 찬반 투표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따라서 60표를 획득할 때까지 토론을 지속해야 한다.

 이날 상원 문턱에 걸린 법안은 이른바 ‘맨신-투미 타협안’이다.

 민주당 소속 조 맨신(웨스트버지니아) 상원의원과 공화당 소속 팻 투미(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이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총기 규제 종합 대책 가운데 하나인 총기 구매자에 대한 예외 없는 전과 조회에 초당적으로 합의해 만들었다.

 신원·전과 조회 대상을 총기 판매점은 물론 총기 전시회나 인터넷상에서 이뤄지는 거래까지로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현행법은 면허가 있는 거래상에게서 총기를 구입할 때만 전과를 조회하도록 한다.

 오랜 전통의 총기권 옹호 단체까지 찬성 뜻을 밝힘으로써 쉽사리 상원 전체회의를 통과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일었으나 공화당 소속 대부분 상원의원과 민주당 일부 상원의원이 토론 종결에 반대해 결국 무산됐다.

 공화당 의원 41명과 민주당 의원 5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번 결과는 강력한 총기 규제 종합 대책을 추진하던 오바마 대통령에게 큰 정치적 상처를 안긴 반면 의회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총기 로비 단체인 미국총기협회(NRA)가 결과적으로 승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투표 직후 의회를 강력하게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